입춘 앞둔 제주지방 5일까지 장마 같은 겨울비 이어진다

입춘 앞둔 제주지방 5일까지 장마 같은 겨울비 이어진다
비 내리는 기간 낮 최고기온 12℃ 안팎 추위 없을 듯
  • 입력 : 2024. 02.02(금) 11:01  수정 : 2024. 02. 03(토) 10:0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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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래는 제주시 무지개도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입춘(4일)을 앞두고 제주지방에 다음 주 초까지 고사리 장마같은 겨울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4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하며 장마같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낮은 높은 산지는 눈이 내리겠다. 3일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2일 오전 제주 산지 적설량은 1~3㎝이며 2~3일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비가 내리면서 2일 낮동안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동부지역에서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북부 앞바다 등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일까지 제주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4일까지 평년보다 높아 큰 추위는 없겠다. 2일 낮 최고기온 10~12℃, 3일 아침 최저기온 8~9℃, 낮 최고기온 11~13℃가 되겠다.

입춘이자 휴일인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8~9℃, 낮 최고기온 11~13℃로 예상된다.

3일까지 제주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 등을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5일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비 날씨가 점차 개이면서 설 명절 연휴를 앞둔 8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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