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기집행사업 예산 상반기 집행률 70%"

제주시 "조기집행사업 예산 상반기 집행률 70%"
도 60.5% 목표… 시 "민생안정 파급효과 큰 사업부터"
소비·투자분야 서민경제 활력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
  • 입력 : 2024. 02.06(화) 16:2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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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제주시의 재정집행 독려를 위한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 회의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올해 조기집행사업과 관련, 상반기 예산집행률 최대 70%를 목표로 민생안정 도모에 적극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신속집행 집행목표액'은 7878억300만원이다. 제주도의 상반기 집행목표(60.5%)로 산정하면 시의 상반기 집행액은 4766억2100만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도의 집행목표보다 높은 최대 70%의 집행률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집행액은 5514억6000여 만원 규모다.

국별로 보면, 도시건설국이 1707억7000만원 중 상반기에 1033억1600만원을 집행한다. 이어 농수축경제국이 1595억1900만원 가운데 이 기간에 965억900만원을 집중 투자한다. 읍면동의 경우도 652억5600만원에서 394억8000만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독려하기 위한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지난 5일부터 연 이어 개최하고 있다. 2월은 본청 부서를 점검하고,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면서 신속집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회의를 통해 각 부서 개별 사업 추진 상황을 일제히 검토하고, 향후 집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은 선제적 모니터링을 강화해 2024년도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속도와 추진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이번 점검 회의는 민생 경제 안정에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 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며 "시가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해 서민경제에 돈이 잘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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