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2월도 구름 잔뜩" 해뜰날 언제 오나

제주 중소기업 "2월도 구름 잔뜩" 해뜰날 언제 오나
중소기업중앙회제주본부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월 경기전망지수 56.4… 코로나 유행 2020년 4월 이후 최저
  • 입력 : 2024. 02.07(수) 14:50  수정 : 2024. 02. 08(목) 15:07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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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도내 중소기업들은 2월 경기도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7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56.4로 전 달에 비해 16.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기로 접어들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치다. 조사는 지난 1월 15~22일 사이 도내 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달 대비 35.0p 하락한 40.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달 대비 10.5p 하락한 62.1로 나타났다. 전국 전망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39.3p, 비제조업은 11.7p 밑도는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고용수준(85.4→94.9)를 제외하고 ▷생산(80.0→45.0) ▷내수판매(69.5→57.7) ▷영업이익(62.2→56.4) ▷자금사정(70.7→56.4) 등 대부분 항목에서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월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57.7로, 전달에 비해 11.8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달 대비 35.0p 하락한 55.0으로, 비제조업은 4.3p 하락한 58.6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1월 경영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7%) ▷내수부진(56.4%) ▷원자재 가격상승(38.5%) ▷업체간 과당경쟁(38.5%)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33.3%) 등 순으로 응답했다. 이 가운데 ▷물류비 상승 빛 운송난은 전달에 비해 11.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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