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66개 초·중·고에 방송댄스 인공지능탐구 등 교육 특화 프로그램 지원

서귀포시 66개 초·중·고에 방송댄스 인공지능탐구 등 교육 특화 프로그램 지원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 연계 191개 프로그램 운영
초·중학교는 '학생 건강', 고등학교는 '진로교육' 중점
  • 입력 : 2024. 02.21(수) 11:36  수정 : 2024. 02. 22(목) 09:5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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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운영된 서귀포시 교육 특화 프로그램.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 협력 사업과 연계해 올해 관내 초·중·고 66교에 맞춤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부모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교과과정 외에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초·중학교는 학생 건강, 고등학교는 진로교육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는 초등학교 42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10교로 전체(70교)의 94.3%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이들 학교에 4억 4600만 원을 지원해 총 19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중학교에서는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방송댄스, 배구, 테니스, 축구 등 체육 활동 등 122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 탐구, 인명 구조, 3D 프린터 등 진로와 관련된 69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11년부터 초·중·고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68교에서 운영된 교육 특화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생의 87.2%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의 절반이 넘는 59.2%는 사교육비 절감(학생 1인당 5만~15만 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은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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