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사회적 배려 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첫 시행

서귀포시 사회적 배려 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첫 시행
중성화 수술·예방 접종 등 지정 동물병원 5곳서 의료 서비스
  • 입력 : 2024. 03.07(목) 13:5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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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는 올해 1000만 원을 들여 '사회적 배려 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 보호·복지 조례 개정에 따라 서귀포시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국민기초생활 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심한(중증) 장애 또는 장애인 보조견 표지를 발급받은 장애인 가구다. 이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 30만원 이내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암컷 중성화 수술은 40만 원), 예방 접종, 질병 진단, 치료·수술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본인 납부 없이 서귀포시에서 지정 동물병원 5개소(정직한·대정·캣츠앤독스·도담도담·표선동물병원)로 직접 병원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이 사업으로 30~40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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