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도로 위에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 입력 : 2024. 03.11(월) 17:32  수정 : 2024. 03. 12(화) 13:2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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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도로에 누워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20분쯤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제주시 이도1동의 한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B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와 인근에 있던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치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집에서 나와 1㎞ 정도를 운전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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