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은씨 '수필과 비평' 신인상 수필가 등단

강희은씨 '수필과 비평' 신인상 수필가 등단
  • 입력 : 2024. 03.27(수) 14:35  수정 : 2024. 03. 27(수) 14:4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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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은 씨

[한라일보]강희은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 총재가 '수필과 비평' 제269호(2024년 3월)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청산도행'.

강 전 총재는 당선소감에서 "가까운 지인이 인생 경험을 한편의 글로 남기자고 권유했을 때 언감생심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했다"며 "당선 소식을 접하고 보니 막연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등단을 계기로 더 사색하고 성찰해 감동의 글을 써나가겠다는 포부와 "지난 삶의 힘들고 보람 있던 순간들을 모두 글로 남기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강희은의 수필은 자아로부터 타자인 자연과 세상의 의미를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당선작 '청산도행'은 단순한 청산도 여행기가 아니라 청산도의 여행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특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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