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 1석은 10석의 영향력" 지지 호소

국민의힘 "제주 1석은 10석의 영향력" 지지 호소
27일 도의회 도민카페서 출정식
  • 입력 : 2024. 03.27(수) 16:28  수정 : 2024. 03. 28(목) 09:3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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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정식을 열고 있다.

[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20년 만에 국회 의석을 배출한다면, 1석이 10석에 버금가는 상징성과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정식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는 제주 정치 교체를 위한 담대한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선대위는 "제주시갑·을은 지난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24년 동안 국회 의석을 민주당이 독점했다"면서 "그 긴 시간 동안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 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주의 경제 여건이다.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는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소득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런데도 민주당 국회의원 3인과 민주당 제주도정은 툭하면 정부 탓으로만 돌리며 본인들의 정책역량과 대안을 보여줘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또 "국민의힘은 각 지역구에서 단일화와 지지 선언을 톨해 전열을 재정비했다"면서 "제주시갑에서는 낙천의 아픔을 감내하고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냈다. 곧 서귀포시에서도 이경용 전 도의원이 고기철 후보와의 단결을 통해 제주 정치교체의 대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끝으로 "남은 14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 곁에 다가가겠다"면서 "제주의 미래를 열기 위해 도민 한 분, 한 분께 우리의 진정성을 전할 수 있도록 제주도 구석구석을 신발 밑창이 닳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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