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지역구 후보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은

[총선 여론조사] 지역구 후보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은
‘1순위’는 전문성과 능력… 지연·학연·혈연 ‘미미’
30대는 ‘공약’·60대 ‘소속정당과 성향’ 우선 꼽아
  • 입력 : 2024. 04.01(월) 19:00  수정 : 2024. 04. 02(화) 09:33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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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를 통틀어 '지역구 후보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소속 정당과 성향', '도덕성과 청렴성', '공약' 등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후보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택한 응답자가 26%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소속 정당과 성향'(23%), '도덕성과 청렴성'(20%), '공약'(19%) 순이었다. 반면 '주위 평판이나 조언'(3%), '당선 가능성'(2%), '지연, 학연, 혈연'(1%)이라고 답한 비율은 매우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응답자 중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꼽은 비율이 30%였고 '공약' 24%, '도덕성과 청렴성' 20%, '소속 정당과 성향' 15% 순이었다. 30대는 '공약'(28%)을 우선 꼽았고 이어 '전문성과 능력'(25%), '소속 정당과 성향'(18%), '도덕성과 청렴성'(16%) 순이었다. 40대는 '전문성과 능력'(26%), '소속 정당과 성향'(25%), '공약'(22%), '도덕성과 청렴성'(20%) 순으로 많은 답이 나왔다. 50대는 '전문성과 능력'(28%), '소속 정당과 성향'(27%), '공약'(18%), '도덕성과 청렴성'(17%)을 차례로 들었다. 60대의 경우엔 '소속 정당과 성향'(28%), '전문성과 능력'(24%), '도덕성과 청렴성'(24%), '공약'(11%) 순으로 택했다. 70세 이상은 '전문성과 능력'(24%), '소속 정당과 성향'(23%), '도덕성과 청렴성'(22%), '공약'(13%)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후보 투표 시 고려 사항으로 '전문성과 능력'(26%), '소속 정당과 성향'(22%), '도덕성과 청렴성'(21%), '공약'(18%) 순으로 답이 나왔다.

제주시갑에서도 '전문성과 능력'(27%), '소속 정당과 성향'(23%), '도덕성과 청렴성'(20%), '공약'(18%) 등의 순이었다. 제주시을에서는 '전문성과 능력'(26%), '소속 정당과 성향'(25%), '공약'(21%), '도덕성과 청렴성'(19%) 순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이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1516명(제주시갑 501명, 응답률 16.4%, 표본오차 ±4.4). 제주시을 510명,응답률 14.7%, 표본오차 ±4.3), 서귀포시 505명,응답률 18.1%, 표본오차 ±4.4)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통신사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방식으로,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제주언론 4사의 제3차 여론조사 결과는 4월 1일 오후 10시부터 인용보도할 수 있다. 인용보도 시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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