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강풍 동반 많은 비.. 최고 150㎜

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강풍 동반 많은 비.. 최고 150㎜
북-서부는 20~60㎜, 남-동부는 최고 100㎜ 예상
내일 4·3 추념식 차질 불가피.. 호우 대비 필요
  • 입력 : 2024. 04.02(화) 08:48  수정 : 2024. 04. 03(수) 09:2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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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76주년 제주4·3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기압골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추념식이 열리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은 4일 새벽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2일 밤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2~4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 북부·북부중산간 서부는 20~60㎜이며 북부중산간의 경우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남부, 동부는 50~100㎜, 많은 곳은 남부중산간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특보 가능성이 높다.

추념식이 열리는 4·3평화공원이 중산간지역에 위치한 만큼 참배객들은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17~20℃,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기온은 18~21℃가 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3℃, 낮 최고기온은 16~17℃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2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등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2일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5~6일 투표하기에는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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