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물가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농축산물 등이 급등하면서 생활물가와 신선식품지수가 폭증했다.
통계청에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2(2020년=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13.5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농축산물과 전기·가스료 등이 오르면서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가 116.08과 138.53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2.9%, 19.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신선식품지수는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9.0% 올랐으며 사과 95.4%, 귤 55.0% 등이 상승했다. 전기료와 도시가스도 각각 4.3%, 4.2% 올랐다.
신선식품중 어개류는 2.7% 떨어졌지만 채소류와 과실류가 각각 13.9%, 41.3%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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