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평화와 화합 의미 담은 이웃돕기 성금”

[뉴스-in] “평화와 화합 의미 담은 이웃돕기 성금”
  • 입력 : 2024. 04.03(수) 00:00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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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족회 제주시지부 성금

○…제76주년 4·3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가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제주시에 기탁해 눈길.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이날 임계령 유족회 제주시지부회장은 "제주의 아픈 역사가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기탁 이유를 설명.

강병삼 제주시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족회 제주시지부에 감사하다"며 "후원한 성금은 화해와 상생의 뜻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 이상민기자



서귀포시 특별한 직원조회

○…서귀포시가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4월 직원조회를 갖고 4·3 특강과 직원 대상 동백꽃 이벤트를 갖는 등 4·3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며 눈길.

시는 박찬식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초청해 '4·3의 이해'를 주제로 공직자들에게 4·3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진상규명 과정, 그리고 희생자·유족에 대한 현재까지의 보상 및 명예회복 노력 등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4·3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 백금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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