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활용 서귀포시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효과"

스마트 기기 활용 서귀포시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효과"
동부보건소, 6개월 경과자 조사 결과 62%가 "신체 활동 개선"
  • 입력 : 2024. 04.07(일) 13:50  수정 : 2024. 04. 08(월) 18:1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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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후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제공

[한라일보]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 참여자 10명 중 6명이 신체 활동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은 허약·만성 질환 관리가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동부보건소는 이들에게 ICT 기술을 활용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 등 스마트 기기를 배부해 보건소 전문 인력이 맞춤형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 6개월 경과자 77명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사후 점검을 벌였더니 전체의 62.3%인 48명이 신체 활동 개선 효과를 봤다.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신체 활동과 식생활 실천, 만성 질환 이환 조사, 만성 질환 관리, 허약 평가 등 5개 분야 34개 세부 항목을 확인한 결과다.

동부보건소 측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만성 질환의 예방·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IoT 기반 건강 관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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