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처우 개선에 최선”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4·3 군사재판 직권재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생존수형인들의 생존희생자 결정 등 후속 조치와 함께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
7일 오 지사는 2022년 12월 직권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화춘 할머니(97)의 서귀포시 자택을 찾아 4·3의 산증인으로서 후손들이 4·3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건강을 기원.
이어 "올해 4·3실무위원회에서 어르신을 4·3생존희생자로 의결한 만큼 4·3중앙위원회에서도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아울러 4·3 생존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처우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백금탁기자
강 시장 “벳푸시제 100주 축하”
○…강병삼 제주시장이 지난 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벳푸시를 방문해 양 지역 교류 활성화와 상생 방안을 모색.
벳푸시는 일본 대표 온천도시로 지난 2003년 제주시와 친선·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협약을 체결한 이래 대표 축제 방문과 관광·스포츠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 시장은 7일 벳푸 비콘 플라자에서 열린 벳푸시제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벳푸시의 시 승격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주시와 벳푸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국제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희망. 이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