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연구원, 수산자원 조성 효과 높인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수산자원 조성 효과 높인다
수산종자 방류 사전·사후 영향조사… 어장별 맞춤형 지원
  • 입력 : 2024. 04.11(목) 14:31  수정 : 2024. 04. 12(금) 14:5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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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사전·사후 영향조사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 효과성 평가를 강화한다.

11일 연구원에 따르면 수산종자 방류사업 사전·사후 영향조사는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에 따른 법적 사항으로, 방류사업 추진 전·후를 조사해 해당 사업이 어장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수산자원 조성의 효과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에 연구원은 올해부터 수산종자 방류 전에 어업생산통계, 위판통계, 해양환경, 생물상 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방류 후 12~24개월 이내에 같은 방법으로 사후조사를 진행해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방류 예정 어장에 대한 생태환경 기초 분석을 위한 사전 영향조사를 수행한다. 아울러 방류 후 효과를 분석하는 사후영향조사는 방류 2년 내에 수행해 방류 전, 후 변화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은 최종적으로는 마을어장 생태계 변화를 고려한 어장별 조건에 맞는 적정 방류품종과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방류사업 추진 시 반영해 수산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으로 매년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기 위해 20억원 이상을 투입해 전복, 오분자기를 비롯해 연안 정착성 어류 등을 마을어장 및 연안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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