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꼼짝마" 제주경찰 신속·효율 수사 예고

"보험사기 꼼짝마" 제주경찰 신속·효율 수사 예고
지난해 제주 보험범죄 69건 발생·100명 적발
경찰, 금감원 등과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나서
오는 5~6월 보험범죄 집중 단속 기간 운영도
  • 입력 : 2024. 04.28(일) 11:15  수정 : 2024. 04. 30(화) 08:5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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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에서 69건의 보험범죄가 적발되면서 제주경찰청이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고의 교통사고 등 보험범죄 69건이 발생해, 100명이 검거됐다.

이 기간 경찰은 고의 교통사고를 9차례나 유발하며 약 6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피의자 7명을 붙잡았고, 피해금 2200만원을 환수했다.

보험범죄가 조직적이고 지능화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 및 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 논의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는 병원과 중개인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자동차 고의 충돌 등 그간 발생한 보험범죄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제주청의 관할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사지원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관련 범죄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보험사기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경찰은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보험범죄 정보를 공유 등 유기적 공조체제 구축에 협의했다"며 "보험사기 없는 청정제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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