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색달 음식물 자원화 시설 6월 말 운영 종료

제주 색달 음식물 자원화 시설 6월 말 운영 종료
서귀포시, 기존 반입물 처리 후 공장 폐쇄 행정 절차 진행
  • 입력 : 2024. 05.16(목) 14:21  수정 : 2024. 05. 17(금) 17: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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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색달동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인근에 들어선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6월 말로 운영을 종료한다. 사진은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오는 6월 말로 운영을 종료한다. 인근에 들어선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이 가동되면서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음식물 자원화시설은 1~2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공장은 2001년 2월, 2공장은 2019년 1월부터 각각 가동됐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92t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퇴비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시설 노후화 등으로 공장 폐쇄 수순을 밟으면서 지난 3월 24일부터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로 해당 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3월 24일 이전까지 기존 음식물 자원화 시설에 반입된 음식물류 폐기물은 6월 말까지 발표화 처리와 비료 생산 판매를 마무리 짓는다. 이어 시설 운영 종료를 위한 행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색달 음식물 자원화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서 새롭게 조성한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하루 최대 340t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화할 수 있는 곳이다. 이달 27일 준공식이 예정됐다. 6월 1일부터 2년간은 시공사에서 맡고 이후 제주도에서 운영 방향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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