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제주 의원들 상임위 어디로 배정되나

22대 국회 제주 의원들 상임위 어디로 배정되나
민주당, 최근 당선인 대상 1 ~3지망까지 신청 받아
제주 3명 1지망으로 행안위·산자위·농해수위 신청
  • 입력 : 2024. 05.22(수) 21:53  수정 : 2024. 05. 26(일) 17: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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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오는 30일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펼치게 될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주 국회의원들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22대 국회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전반기 2년 희망 상임위를 신청받았다.

제주 의원들은 1지망으로 행정안전위원회(위성곤 의원)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김한규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문대림 의원)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의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행안위를 1순위로 지망했고, 2순위로 농해수위, 3순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신청했다.

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농해수위, 후반기 산자위에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는 전·후반기 모두 농해수위에서 경험을 쌓았다. 농해수위에 배정된다면 상임위원장 도전이 전망된다.

재선의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산자위와 정무위, 보건복지위 순서로 희망 상임위를 신청했다.

김 의원은 "산자위에서 제주도의 에너지 정책과 분산에너지 특구, 중소벤처 관련 현안을 챙겨보고 싶다"며 "정무위는 금융위원회 소관 상임위인데,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업 성장을 위한 일자리 펀드,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복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제주도가 타 지역보다 사회복지시설이 많다는 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현안을 고려해 지망했다"고 밝혔다.

문대림 당선인은 농해수위와 산자위, 행안위를 신청했다.

문 당선인은 농해수위를 1순위로 지망한 것에 대해 "정부의 농업정책이 논농사 위주, 육지 위주 농업정책들에 치중된 만큼 제주도의 미래 농업 생각하면 정부의 정책기조를 바꿔야햘 필요성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문 당선인은 이어 "산자위는 제주도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서 지원했고, 행안위는 그동안 쌓아 온 국회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상임위이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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