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 사탕 결제하고 카드 주인 찾아준 제주 학생들에 감사장

300원 사탕 결제하고 카드 주인 찾아준 제주 학생들에 감사장
  • 입력 : 2024. 05.28(화) 16:57  수정 : 2024. 05. 29(수) 13:37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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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영채 학생,조서원 학생, 강경희 부지점장.

[한라일보]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의 주인을 찾기 위해 편의점에서 300원 사탕을 사고, 카드와 결제금액을 맡겨 두고 간 제주지역 학생들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제주여고 1학년 정영채, 제주중앙여고 1학년 조서원 학생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드 주인인 한 모씨는 이튿날이 돼서야 신용카드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지만, 두 학생과 카드사인 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의 강경희 부지점장 덕분에 무사히 카드를 되찾을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두 학생은 "주인을 빨리 찾아주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큰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강 부지점장에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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