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중 유도 10년 만에 최정상 '우뚝'

제주 애월중 유도 10년 만에 최정상 '우뚝'
이지후·김지후 쌍두마차에 강동민까지 '맹위'
각종 전국대회 석권… 유도 명문교 입지 확보
  • 입력 : 2024. 06.10(월) 13:09  수정 : 2024. 06. 11(화) 16: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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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중 유도부.

[한라일보] 제주지역 신흥 유도명문교 애월중학교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창단 10년 만에 전국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선 이지후와 김지후 쌍두마차를 필두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애월중학교(교장 이영렬)는 지난 5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지난 7~8일 충북 청주에서 치러진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물론 지난 1일 끝난 제30회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기 전도유도대회에서 학교 유도부가 최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81㎏급에서 이지후가 금메달을, -48㎏급의 김지후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66㎏급의 강동민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제주선수단의 15세 이하 남자부 5개의 메달 중 3개를 기록했다.

마사회 본부장기 대회에서는 이지후, 김지후, 강동민과 더불어 강지완이 금메달 대열에 합류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도 안았다.

최근 끝난 청풍기대회에선 비록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지후와 김지후가 정상권의 실력을 뽐내며 유도 최강 애월중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특히 이지후는 올 시즌 참가대회를 석권하며 전관왕에 등극했고, 김지후도 소년체육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다만 소년체육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체중이 더 나가는 선수들과 겨뤄야 해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강동민 역시 양구평화컵 3위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4년 10월 창단식을 가진 애월중 유도부는 그동안 초등부와 고등부 가교역할을 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 관계자는 "그동안 치러진 각종 대회를 분석해보면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 훈련에 임한 게 주효했다"면서 "특히 지도자와 선수 간의 많은 대화와 친화력이 값진 수확의 열매를 맺도록 한 비결이었다"라고 애월중의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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