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근 5년간 자전거교통사고 269건 발생... 2명 사망

제주 최근 5년간 자전거교통사고 269건 발생... 2명 사망
  • 입력 : 2024. 06.11(화) 15:52  수정 : 2024. 06. 11(화) 17:3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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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최근 5년간 200건이 넘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자전거 교통사고 269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78명이 다쳤다.

연도별로는 2019년 65건(부상 66명), 2020년 42건(부상 43명), 2021년 52건(부상 53명), 2022년 69건(사망 2명·부상 71명), 2023년 41건(부상 45명)이다. 지난해 발생건수는 전년 대비 40.6%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제주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환상자전거길(234㎞)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으나,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여서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면서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차로에서는 차량과 충돌하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회전 차량의 사각지대에 들어가지 않도록 서행하고, 좌회전 시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서행하면서 2번에 걸쳐 직진하거나, 내려서 자전거를 끌며 횡단보도로 통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에서는 자전거 교통사고 2만7348건이 발생해, 387명이 사망하고 2만962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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