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제주 택시기본운임 오른다

다음달부터 제주 택시기본운임 오른다
소형 100원·중형 200원·대형 500원 각 인상
거리운임·시간운임·심야할증 등은 현행유지
  • 입력 : 2024. 06.16(일) 14:57  수정 : 2024. 06. 18(화) 17:1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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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다음달부터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이 변동, 적용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0시부터 소형 100원, 중형 200원, 대형 500원 등 택시기본운임(2㎞까지)이 각각 인상된다. 이에 기본운임(요금)은 소형 3000원, 중형 4300원, 대형 6000원 등이 적용되며 거리(이후)운임과 시간운임(시간당 15㎞ 이하)은 현행과 같다. 심야할증(오후 11시~오전 4시)운임도 현행 20%를 유지한다.

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13일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 적용기준'을 공시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28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택시요금 인상 결정은 인건비와 유류비 상승 등에 따른 도내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한 조치다. 택시업계에서도 요금인상분 전액을 운수종사자에게 지급하는 것과 택시 관련 민원이 21.9% 감소하는 등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종합적으로 이번 인상 결정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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