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제주지방 오늘 낮동안 시간당 30~50㎜ 폭우

'호우특보' 제주지방 오늘 낮동안 시간당 30~50㎜ 폭우
예상강수량 30~80㎜, 최고 1000㎜ 이상.. 내일부터 소강상태
  • 입력 : 2024. 06.23(일) 08:38  수정 : 2024. 06. 24(월) 08: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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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3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의 경우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지방에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낮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24일 아침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예상강수량은 5~10㎜이여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26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비와 함께 육상과 해상 모두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육상에선 23일 오후까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4~28℃가 되겠고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4℃,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5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낮은 구름과 바다안개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짧겠고 21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23일 오후부터 한반도 상공을 통과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비에 황사가 섞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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