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급등 '전국 최고가'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급등 '전국 최고가'
지난 주 이어 23원 오르며 29일 기준 리터당 1731원
경유 평균가도 158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원 비싸
  • 입력 : 2024. 06.29(토) 09:40  수정 : 2024. 07. 01(월) 07:0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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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기름값이 주말마다 오르는 급등세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제주지역의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는 1731원으로 전날보다 23원이 올랐다.

전국평균 1666원보다 66원이나 높은 수준이며 그동안 가장 비쌌던 서울 1728원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다.

특히 지난 22일 34원이 오르며 1700원대로 올라선 후 2주 연속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지역 최저가는 1658원, 최고가는 사설 브랜드를 제외하면 1779원이다.

이날 제주지역 경유 평균가는 1589원으로 전국평균 1497원보다 92원 높았다. 서울 1592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경유 역시 지난 22일 35원이 오른 후 2주 연속 주말마다 급등세를 보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했고, 다음 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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