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문 서귀포시장 "교육·문화로 희망 서귀포 미래 열 것"

오순문 서귀포시장 "교육·문화로 희망 서귀포 미래 열 것"
1일 취임식 "교육청과 협업 교육력 향상… 3개 축 문화·관광 명소 조성"
  • 입력 : 2024. 07.01(월) 17:12  수정 : 2024. 07. 02(화) 14: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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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식에서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교육와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란 비전 아래 시정 목표를 밝히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1일 민선 8기 후반기 서귀포시 행정시장으로 취임한 오순문 시장은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란 비전 아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서귀포시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청 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제25대 서귀포시장 취임식에는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했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 총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순문 시장은 "저출산과 인구 유출,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서귀포시 업그레이드 전략이 시급하다"며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력 향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강화, 문화·관광 명소 조성, 제주대 서귀포 글로벌 캠퍼스 유치, 1차 산업 분야 중점 지원 등에 대한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보육과 교육을 중시하는 시정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의 정례 협의체를 운영하고 서귀포시 소재 고등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수련 시설 운영, 원도심 살리기 IB학교 전환, 제주대 캠퍼스 이전 특별 TF 구성 계획을 제시했다.

'문화 중심 서귀포시'를 위한 3개 축 중심의 문화 명소 구상도 내놨다. 새섬·새연교·천지연폭포, 이중섭로, 동홍동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일주동로 북쪽 거리가 그곳으로 "서귀포 중심 지역들의 문화적 매력을 높이는 이들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성산포에서 모슬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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