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플라스틱 제로 어떻게… 머리 맞댄다

제주 플라스틱 제로 어떻게… 머리 맞댄다
제주도, 9월 26~27일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오는 11월 부산 개최 INC-5서 정책 의지도 피력
  • 입력 : 2024. 07.12(금) 10:31  수정 : 2024. 07. 12(금) 10:33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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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일보] '2040 플라스틱 제로'를 선언한 제주에서 탈플라스틱 방안이 논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26~27일 이틀간 제주부영호텔에서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포럼의 주제는 '2040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의 도전'으로 정해졌다.

이번 포럼에선 국내외 환경전문가, 기업가, 비영리단체 등이 모여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국제협약 방안',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 외에도 5~6개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포럼에서 나온 플라스틱 저감 방안을 별도 정리해 '플라스틱 오염대응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회의에는 170여 개국이 참여한다. 이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 협약 성안 추진 결의'를 채택한 이후 열기로 했던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다.

강애숙 제주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2021년부터 매년 열리는 포럼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INC-5 국제행사와 연계해 제주의 탈플라스틱 정책 실천 의지를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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