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갑질'과 '고물가'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새로운 제주여행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관광윤리 운동인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이 제주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22일 오영훈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대국민 선포식으로 출발을 알린 '제주와의 약속'캠페인은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6일 제주관광의 관문인 제주시 연동에서 실천다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연동지역 자생단체와 누에마루 상인회 등은 이날 제주자치도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관광객 뿐만 아니라 관광사업체와 도민까지 모두 참여해 제주의 환경, 문화, 공존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로 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추진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은 ▷공정한 가격 약속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약속 ▷좋은 서비스 품질의 약속 ▷자연환경 보전의 약속 ▷친절한 미소의 약속 ▷따뜻한 마음의 약속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위한 약속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약속 등을 통해 '보전·공존·존중'의 제주관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경제적 책임을 갖는 '지속 가능 여행'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로 위상을 회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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