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NO' 제주 해수욕장 파라솔 요금 2만원 통일

'갑질 NO' 제주 해수욕장 파라솔 요금 2만원 통일
함덕·협재·삼양·이호·화순 등 10곳… 2곳은 제외
도, 마을회·청년회 보조사업 인센티브 제공 검토
  • 입력 : 2024. 07.18(목) 14:26  수정 : 2024. 07. 22(월) 10:5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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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여름 도내 해수욕장 파라솔 대여가격이 2만원으로 통일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과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수욕장 편의용품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해수욕장 관할 마을회·청년회 등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갖고 파라솔과 평상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합의했다.

회의 결과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10개소(금능,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월정,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에서 파라솔 가격을 2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의 파라솔 요금은 4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평상 요금을 6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하한다.

이에 도는 요금 인하 정책에 참여하는 해수욕장 운영주체(마을회·청년회)에 대해 보조사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평상 가격에 대해서도 마을회 등 운영주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발적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15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고,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을 신설해 관광 이미지 개선 및 현장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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