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후보 "제주의 치유·도전·평화의 힘 대한민국에 불어넣겠다"

김지수 후보 "제주의 치유·도전·평화의 힘 대한민국에 불어넣겠다"
20일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서 당 대표 후보 정견 발표
  • 입력 : 2024. 07.20(토) 11:29  수정 : 2024. 07. 20(토) 16:2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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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연설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당 대표 후보. 강희만 기자.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연설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당 대표 후보.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후보는 20일 "제주의 치유·도전·평화의 힘을 대한민국에 불어넣겠다"며 제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청년 원외 인사로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제주는 대한민국 평화의 본진이 될 것이며, 기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미래세대의 마음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역동적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반드시 미래세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것이 제가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이유"라며 "어제 제주에 와서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을 만났다. 미래 세대는 더 많은 기회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어제 다녀온 서귀포 용머리 해안은 해수면 상승 때문에 이제 1년에 한 달 남짓만 탐방이 가능하다"며 "미래는 기후가 평화이고, 경제고, 우리의 경쟁력이다. 기후권을 헌법에 명시하겠다. 우리 강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마땅한 권리, 기본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주는 저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었다"며 "청년세대 아픔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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