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날릴 신명난 '新 탐라문화가 있는 날'

한여름 무더위 날릴 신명난 '新 탐라문화가 있는 날'
지난달 이어 이달에도 북촌리, 제주목 관아, 신산리 농개 등서
탈춤 풍류 한판, 용천수에 발 담그고 즐기는 이색 무대 등 다채
  • 입력 : 2024. 07.28(일) 08:3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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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이달에도 제주문화예술재단과 4개 공연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新 탐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만나는 '新 탐라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달 처음 시작됐다.

두 번째 열리는 이달 '新 탐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지난 27일 선흘리 포레스트 공룡 사파리에서 '선흘 정원 음악회'가 열렸고, 28일엔 북촌리에서 북촌 출신의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홈 커밍데이 북촌의 날‘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31일(오후 7시) 제주목 관아 앞 광장에서 제주 탈춤의 명맥을 잇는 '탐라, 잃어버린 100년 탈춤의 풍류 속으로'가, 8월 3일(오후 6시)엔 신산리 농개에서 시원한 용천수에 발을 담그고 즐기는 이색 무대 '산물 탁족놀이'공연이 예정돼 있다.

'탐라, 잃어버린 100년 탈춤의 풍류 속으로'는 제주를 대표하는 유형문화자산 제주목 관아와 무형자산 제주 입춘굿 탈놀이가 만나 제주의 한과 신명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엔 오방각시춤, 보리뿌리점, 농부마당, 기생춤, 영감각시마당을 즐길 수 있다.

'산물 탁족놀이' 공연은 자연의 소리를 담은 (사)마로의 사물타악과 성산읍의 퓨전 앙상블 무나앙상블이 함께 꾸리는 두 번째 와랑와랑 신산 용천수 콘서트 무대다.

한편 '新 탐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누리집 및 제주인놀다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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