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제주지부 "신종 밀정 김형석 임명 취소하라"

광복회 제주지부 "신종 밀정 김형석 임명 취소하라"
"식민지배 정당화하려는 인물.. 꿑까지 투쟁" 선언
  • 입력 : 2024. 08.09(금) 13:37  수정 : 2024. 08. 09(금) 13:4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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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한라일보]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식민지배 동조하는 신종 밀정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광복회 제주특별자치지부(지부장 강혜선)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김형석은 이념적 편향성과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를 이야기하는 인물"이라며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하면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이러한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이라는 신성한자 리에 독립운동의 역사를 올바로 기리고 이를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인물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광복회 제주지부는 이어 "우리는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임명권자와 관계 당국은 이 임명을 철회하고 독립기념관의 정신과 역사적사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을 새로이 임명해 주기를 광복회원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광복회 제주지부는 "대한독립의 역사가 정치적 이념이나 특정 집단의 입맛에 맞게 왜곡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 광복회 회원들은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독립기념관장이 있는 한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반발,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후손 오찬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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