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꿈의 밑거름이 돼준 화북119센터 실습

[열린마당] 꿈의 밑거름이 돼준 화북119센터 실습
  • 입력 : 2024. 08.11(일) 23:3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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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소방서 실습을 시작하면서 먼저 구급차 내부의 약물과 의료 장비의 위치, 사용법을 배웠다. 작은 병원이라고 느껴질 만큼 다양한 응급 상황 대비가 체계적으로 돼 있음에 놀라웠다.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반장님의 침착한 대응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신속한 대응과 침착함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이 외에도 구급대원은 신체적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제공해 주는 것은 물론, 구조대상자를 구조하기 위한 팀워크 역시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다.

소방공무원이 되면 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업무만 하는 줄 알았으나, 폭염 대비 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하거나 증명원 발급 등 관련 행정 업무를 하는 것을 보며 안 보이는 곳에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방공무원 분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실습을 마치며,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명을 가진 응급구조사가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소방 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제주소방서 대학생 의용소방대에서 SNS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수칙 등을 알려주고, 다양한 봉사활동 및 소방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지역사회에 안전을 전파할 수 있는 파수꾼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현수지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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