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열린마당]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 입력 : 2024. 08.19(월) 23: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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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물놀이 사망자로 연평균 32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고 있으며 매년 여름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물놀이 사고는 안전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예방책을 살펴보자.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준비운동을 하자.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나 다리에 쥐가 나는 등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본인의 몸을 통제하지 못해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둘째,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자. 야외 물놀이 장소에선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는 곳이 많다. 물놀이 중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당황해 허우적거리고, 주변인들이 구출하러 가다가 같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다.

셋째,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물이다. 음주 후 입수해 심장마비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흡수된 알코올은 소뇌에 작용해 균형 감각을 잃게 하고 보행 장애를 유발한다.

넷째, 사고가 발생했다면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119 신고와 함께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고,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 지정해수욕장이라면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고경진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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