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린수소버스 콘서트 연말까지 이어진다

제주 그린수소버스 콘서트 연말까지 이어진다
도, 악기 장르 다양화·대상 버스노선 확대 적극 검토
지역 음악인과 예술인 지속적 공연 기회 제공 구상도
  • 입력 : 2024. 09.03(화) 10:20  수정 : 2024. 09. 03(화) 11:3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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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선굵은 색소폰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문화가 있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를 오는 12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 시범 운영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호응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매주 월·수·금요일(공휴일·주말 제외) 오전 10시 20분부터 38분간 312번 그린수소버스 안에서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5~30일(토·일 제외) 20일간의 시범 운영 기간에 한라수목원에서 제주시청까지 이동하는 그린수소버스 일부 구간에서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7080세대 인기곡부터 최신 유행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며 도민과 관광객의 일상에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이에 도는 향후 악기와 장르의 다양화, 대상 버스 노선의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음악인과 예술인에게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 콘서트를 열어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탑승객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해 작지만 울림이 있는 힐링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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