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경찰이 바라는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열린마당] 제주경찰이 바라는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 입력 : 2024. 09.03(화) 22: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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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관계성 범죄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 '특별관리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

관계성 범죄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이미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범죄로 가정폭력, 학대, 스토킹범죄를 말한다.

우선 연휴 전인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우려 237개 가정, 학대우려아동, 스토킹보호대상 등 총 96명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재범여부, 가·피해자 상태 등 징후를 파악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신고이력, 보호조치 내역 등을 종합 판단해 고위험군 대상으로 분류, 여성청소년수사팀, 112상황실, 지역경찰과 정보를 공유해 대응한다.

연휴중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출동단계에서부터 각 기능 간 신고이력 등 정보를 공유해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과거 전과전력, 신고이력 등 가해자의 상태에 따라 현행범체포와 긴급임시(응급)조치 등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관계성 범죄가 발생하면 대면 후 피해자의 안전을 확인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필요시 1366센터나 제주시 아동보호팀 등으로 연계해 긴급보호·지원도 실시한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12.3건의 관계성 범죄 112신고가 접수됐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9.8건으로 61%가 늘었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가 발생하면 엄정한 처벌과 함께 피해자 보호에 적극 개입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선철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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