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한다

오는 19일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한다
26일까지 선포주간 운영… 스토리텔링·코스 공개
신화 역사 어우러진 특별공연·체험프로그램 다채
  • 입력 : 2024. 10.10(목) 15:18  수정 : 2024. 10. 11(금) 15:5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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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이 행사는 제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10일 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특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 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장으로, 올해 개발된 스토리텔링 2개와 유산 활용 코스 4곳이 공개된다. 또한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 하는 합창 공연, 화려한 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도시산조, 제주도립무용단, 제주도립합창단, 제주울림뮤지컬합창단 등이 대거 출연한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에 새롭게 개발한 스토리텔링 코스 가운데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리미티드 에디션 굿즈)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의 무료입장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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