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 끝내고...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다시 문 연다

휴관 끝내고...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다시 문 연다
11월 1일부터 '잃어버린 이어도'·'마라도' 전시
  • 입력 : 2024. 10.30(수) 16:52  수정 : 2024. 10. 31(목) 17:3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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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작품. 김영갑 갤러두모악 제공

[한라일보]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이 4개월의 휴관을 끝내고 내달부터 다시 문을 연다.

두모악은 오는 11월 1일부터 하날오름관에선 '잃어버린 이어도', 두모악관에선 '마라도'전시를 선보인다.

'잃어버린 이어도'전에서는 김영갑 작가의 '내가 본 이어도' 시리즈 가운데 27점을, '마라도'전에선 김영갑 작가의 '마라도' 작품집 중 33점을 선별해 소개한다. 각 전시에선 오름과 들판, 흑백사진으로 촬영한 마라도 사람들과 풍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갑 작가는 '마라도' 사진집에서 "바람을 이해하고 나면 마라도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돌 하나 무심히 스쳐 지날 것이 없다. 바람과의 싸움 속에서 생명은 이어가는 식물이나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양새를 관심을 가지고 살피노라면 마라도가 소중한 이유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자그마한 섬에 세상살이에 필요한 지혜들이 무궁무진하게 숨어 있는 보배로운 섬"이라고 강조했다.

두 전시 모두 내년 2월 22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일·월요일은 쉰다.

김영갑 작품. 김영갑 갤러두모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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