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방세 납부 안내'라는 팸플릿이 나왔다. 이번 팸플릿도 외국어와 함께 잘 안내돼 있어 실무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써보려 한다.

지방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 모두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야 한다. 부동산,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보유하고 있다면 지방세를 내야 한다. 받은 세금은 외국인의 정착 및 고용지원 복지 증진 등에 사용된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세금 납부에 불편한 점이 많다. 특히 언어가 문제다. 성산읍도 아직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지 않다. 필요하신 분들은 신청을 해주시면 곧 반영이 될 것이라 본다.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지원하시면 자원봉사라도 해 외국인 민원인들을 돕고 싶다. 성산중 옆에 다문화센터가 있다고 한다. 다문화센터에 대한 자세한 안내나 준비가 시급하다.

성산읍 재무팀에서 이번에 납부독려전화 및 문자 안내를 해드리고 있는데, 외국인에게는 못해 드리고 있다. 그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태다. 가끔 외국인 민원인들을 돕는 매니저분이 오시기도 하는데 하루빨리 성산읍사무소 신청사가 건설돼 다문화센터에서 자원봉사도 하며 그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싶은 맘이다. 그 외에도 그들을 위한 영어교육 내지 소모임이 만들어져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고경아 서귀포시 성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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