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주 상하모·월라봉 재해예방사업 신규 선정

2025년 제주 상하모·월라봉 재해예방사업 신규 선정
서귀포시, 내년 2개 지구 280억 투입… 올해는 11개 지구에 204억
  • 입력 : 2024. 12.03(화) 15:08  수정 : 2024. 12. 04(수) 11:2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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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진 중인 성산읍 난산리 서성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내년 상하모·월라봉 재해예방사업이 신규 선정되면서 국비 등 2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2025년 신규 사업은 상하모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총사업비 250억)과 안덕면 감산리 월라봉지구 급경사지 정비 사업(총사업비 30억)이다. 서귀포시는 2개 지구 사업 추진 시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 수렴,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했다.

올해는 3개 분야 11개 지구에 204억 원(국비 102억)을 투자해 태풍, 국지성 집중 호우, 사면 붕괴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벌이고 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서성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등 7개 지구(배수로 40.32㎞) 153억 ▷수산2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배수로 3.05㎞) 38억 ▷군산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구 정비 사업 등 3개 지구(사면 정비 1.38㎞) 13억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수차례에 걸쳐 중앙 부처 절충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한 결과 2개 지구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대상지 발굴로 자연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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