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생태계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지만, 최근 관광객들의 급증과 함께 심각한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제주도에서 발생한 쓰레기 양은 약 45만 톤으로, 하루 평균 1230톤에 달한다. 특히 관광지와 해변, 자연보호구역 등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쓰레기는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2021년부터 '쓰레기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촉진에 나섰다.
특히 제주도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권장하고, 친환경 대체품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민들도 환경 보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강화와 함께 관광객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하현영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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