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던 2024 제주국제걷기축제.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걷기 실천율이 40%대에 진입했다. 서귀포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한 '탐나는 걷기' 모바일 챌린지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걷기 실천율이 42.4%였다. 2021년 28.7%, 2022년 29.5%, 2023년 29.2% 등 20%대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40%대로 크게 올랐다. 이는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전국 평균(49.7%)이나 제주도 전체 평균(47.7%)에 비해서는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위험 음주율도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2021년 13.2%, 2022년 17.4%, 2023년 13.3%에서 올해는 12.8%로 감소하며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서귀포시는 그간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를 기준으로 2024년까지 비만율 1% 감소, 고위험 음주율 2% 감소, 걷기 실천율 3% 증가를 목표로 건강도시만들기TF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대비 비만율은 1.6% 감소, 고위험 음주율은 0.4% 감소, 걷기 실천율은 13.7%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민간 단체인 걷기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탐나는전 인센티브를 활용한 모바일 걷기 챌린지로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활성화했다"며 "내년에도 '탐나는 걷기' 모바일 챌린지 사업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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