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둘러보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난 2017년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한 '빈용기 반환수집소'가 지난달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반환 편의를 위해 보증금을 직접 지급하며 운영중인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9개소로 대정읍과 남원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등 읍면에 각 1곳, 효돈동과 동홍동 대천동 중문동 등 동지역은 4곳이다.
소매점 등에서는 1인 기준 1일 30병 이내로 보증금 지급을 제한하는 것과 달리 서귀포시는 반환수집소에서 소주·맥주·청량음료병(190~400ml)은 개당 100원, 맥주(400~1,000ml)병 개당 130원의 보증금을 무제한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서귀포시 반환수집소로 반환된 빈병은 404만병, 반환보증금은 4억120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빈병 재사용률 향상 등 자원재활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에 적극 참여해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가 자원순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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