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학생 1180명 영재교육… 학교 밖 청소년 포함

올해 제주 학생 1180명 영재교육… 학교 밖 청소년 포함
도교육청, 영재교육계획 마련
64개 학급 운영… 내달 입학식
  • 입력 : 2025. 02.09(일) 12:13  수정 : 2025. 02. 10(월) 13:38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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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도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 제주 영재교육 기본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영재교육을 학생 개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적 다양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영재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영재교육원, 제주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서귀포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주사이버영재교육원과 학교 등 도교육청 산하 34개 교육기관에서 64개 영재학급을 운영해 118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는다. 다음달 입학식을 시작으로 교육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 영재교육 대상을 초·중학생 뿐만 아니라 동일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제주·서귀포 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은 중등 예술 영역(음악·미술),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영재교육원은 정보·융합과학 영역, KAIST 제주사이버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영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형을 신설해 영재교육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영재학급 입학 후 학업을 유예한 학생도 영재교육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소외계층 영재교육대상자에게는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 교육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 영재교육기관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재교육 지원단을 운영하고 일반강사들의 승진 가산점 기준을 완화해 교원의 동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영재교육은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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