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반등... 불확실성 여전

제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반등... 불확실성 여전
2월 80으로 전달보다 7.8p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입력 : 2025. 02.11(화) 15:54  수정 : 2025. 02. 12(수) 11:4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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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번 달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아파트 분양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올해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4포인트(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 아래를 밑돌면 분양 전망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전국 전망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이달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비수도권이 4.8p(70.3→75.1) 오른 영향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시도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80.0)가 13.3p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75.0) 12.5p, 대구(76.2) 12.2p, 충남(77.8) 11.1p, 부산(77.8) 9.8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80으로 전달보다 7.8p 상승 전망됐다.

지난해 8월 73.3이었던 제주지역 분양전망지수는 9월과 10월 각각 94.1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기준선인 10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한 달 만인 12월에 75로 급락한 후, 올해 1월(72.2)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지난 달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이 있었으나, 여전히 모든 시도의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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