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안전문화운동 '음주문화 개선' 방점

올해 제주 안전문화운동 '음주문화 개선' 방점
도, 연도별 주제 선정… 도민·공무원 조사 토대
범죄·생활안전분야 10년 연속 최하등급 불명예
"음주운전·주취폭력·과도한 음주 근절 등 초점"
  • 입력 : 2025. 02.12(수) 17:48  수정 : 2025. 02. 13(목) 10:18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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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안전문화운동 추진 기본계획' 추진과 관련, 음주문화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도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실질적인 도민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연도별로 주제를 선택·집중해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도가 최근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전문화운동은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 3NO, 건강하고 안전한 제주 실천 3GO'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는 음주운전, 주취폭력, 과도한 음주를 근절하고 음주 대체활동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일상생활 주변 걷기 운동을 하며 ▷안전위험요인을 찾아 안전신고 활동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도는 안전문화운동 주제 선정에 있어 '2024년 도민 안전체감도 조사'(도민 610명 대상)와 '공무원 설문조사'(공무원 292명 대상) 결과를 토대로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위협 요소 등 각종 사회문제 유발 및 도민 건강에 위해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민 대상 집중 홍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년 지역안전지수' 발표 결과, 제주는 범죄 및 생활안전분야 10년 연속 최하등급(5등급)을 받았다. 특히 5대 범죄 중 60%가량이 폭력범죄이고, 이중 30%가량은 주취폭력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주의 음주운전 경험률(3.40%)과 고위험 음주율(20.0%)도 전국 평균(3.36%, 19.0%)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는 안전문화운동 추진과 관련 ▷유관기관·단체 협업 강화 ▷범도민 캠페인 및 문화행사 추진 ▷콘텐츠 발굴 및 다각적 홍보 추진 ▷제주안전지킴이(안전보안관, 어린이, 반려견) 확대 운영 및 활성화 ▷응급처치+소방안전교육 연계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추진 ▷지역안전지수 연계한 1부서 1과제 안전문화운동 전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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