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5명 상담… "제주 교원 마음건강 심리 지원 확대"

작년 145명 상담… "제주 교원 마음건강 심리 지원 확대"
도교육청 어제 긴급 회의
질병휴직 교원 현황 파악
  • 입력 : 2025. 02.12(수) 18:00  수정 : 2025. 02. 13(목) 11:55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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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질병휴직 교원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서고 교원의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 지원을 확대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에 의한 초등생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날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질병휴직 교원에 대한 휴직자 현황 파악에 나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 휴직 복직 교원에 대한 심리·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를 통해 정신적·신체적 질환 교원에 대해 초기에 소속기관·교육청이 적극 개입해 교직 수행 여부에 대해 조기 진단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원의 업무 스트레스와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우울·불안 등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와 상담전문가 연계 상담, 병의원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교원 힐링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도교육청는 지난해 교직원 145명이 우울·불안 등 마음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거나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교현장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이 발생했다"며 "하늘의 별이 된 초등학생의 넋을 위로하고 누구보다도 비통해 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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