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AI 하남 이어 제2 데이터센터 제주에 세운다

바로AI 하남 이어 제2 데이터센터 제주에 세운다
14일 제주자치도와 업무협약..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 입력 : 2025. 03.14(금) 16:56  수정 : 2025. 03. 14(금) 16: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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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도-바로AI 신설투자 협약 체결식.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카카오가 포기했던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자치도는 14일 도청 백록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시설 전문기업인 바로AI(대표 이용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설치를 통해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바로AI는 하남 데이터센터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제주에 2호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공해 지역 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된다.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카카오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데이터센터 설치를 추진했지만 사업성 등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해 바로AI가 제주를 거점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는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구축과 운영을 위해 바로AI 직원들에게 제주시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로AI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창사 이후 5년간 평균 113%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약 300개사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덕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한국 지사장을 13년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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