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바위수국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 특허를 최근 (주)엔스타에 기술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위수국은 해발 800m 이하 한라산과 제주 도내 중산간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에 자생한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식품 원료로 등재된 바위수국 추출물과 구성 성분에서 피부 미백 효능을 밝혀 특허를 받은 바 있다. 피부 미백 효능에 대한 기전 연구와 성분 분석 수행 결과를 담은 논문은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도 실렸다.
기술 이전을 받은 엔스타는 화장품 원료 기업이다. 이들은 제주TP에서 이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엘에스화장품과 페이셜마스크, 패드, 세럼, 앰플, 크림 등에 활용되는 화장품 원료 개발에 나선다.
제주TP는 "이번 기술 이전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제주 천연 원료 활용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 후속 성과"라며 "제주 천연물 소재에 대한 산업화가 한층 더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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