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까지 완연한 봄 날씨.. 1일 최고 40㎜ 비

제주지방 내일까지 완연한 봄 날씨.. 1일 최고 40㎜ 비
30일 늦은 밤부터 강풍 예상.. 낮과 밤 기온 차 아침엔 쌀쌀
  • 입력 : 2025. 04.29(화) 08:32  수정 : 2025. 04. 30(수) 09: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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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하는 제주시 전농로 가로수.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계절의 여왕 5월을 앞둔 제주지방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다 근로자의 날인 1일 비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9일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0일까지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1일부터는 기압골 영향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예상 강수량은 10~40㎜ 정도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안팎으로 크게 나면서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18~21℃,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4℃, 낮 최고기온은 20~23℃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1일 낮 최고기온은 24℃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지만 2일 아침에는 다시 12~13℃, 낮 최고기온은 19~21℃로 낮아지겠다.

비가 내리기 전인 30일 늦은 밤부터 1일 밤까지 순간풍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시작되고 1일 새벽부터 일부지역은 20m/s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해상에서도 29일 오전까지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 1일 오후부터는 제주도 전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2.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의 높이도 올라갈 것으로 보여 저지대는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3일 제주지방은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다 점차 개이면서 6일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0℃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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