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강추위가 찾아온 제주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이 일시폐쇄되는 등 제주섬이 일시 고립됐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되며 이날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산지에 대설경보, 나머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24시간 최심신적설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 19.2, 어리목 18.9, 사제비 18.9, 송당 9.9, 가시리 9.2, 한남 8.9, 와산 6.9, 산천단 6.5, 성산수산 8.3 ,성산 8.2, 표선 7.3, 제주남원 5.9, 제주 3.0㎝를 기록중이다.
이로인해 제주공항이 항공기 이동지역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 운영이 이날 오전까지 중지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되고 있다. 출·도착 40여편이 결항된 상황으로 관광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돌풍) 경보와 저시정 경보, 강풍경보 등이 내려졌다.
이와함께 한라산 횡단도로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가 전면통제되는 등 일주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도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고는 차량을 운행할 수 없는 상태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등은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고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 애조로 등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소형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한라산 7개 탐방로는 모두 통제됐으며 제주 한라산 둘레길 등 산간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기점 여객선은 추자, 완도, 목포, 진도 등 4척이 결항됐다.
제주기상청은 8일 밤까지 제주산지가 5~10㎝, 많은 곳은 15㎝ 이상, 중산간과 동부지역 3~8㎝, 동부를 제외한 해안지역에도 1~5㎝의 많은 눈이 추가로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5~1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제주산지와 중산간, 동부지역은 8일 오후에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겠고 동부를 제외한 해안지역은 8일 오전에 1~3㎝의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9일 아침에는 영하권을 보이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2~5℃, 9일 아침 최저기온 -1~2℃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이 8~12℃까지 오르면서 추위는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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